캐나다 여행 명소 15선: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 빨간 머리 앤과 붉은 해변의 낭만
안녕하세요, 캐나다 아찌입니다! 15부작 캐나다 여행 시리즈의 여덟 번째 시간, 오늘은 동화 같은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를 소개합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간 머리 앤>의 그린 게이블스, 캐번디시의 붉은 모래 해변, 샬럿타운의 항구 일몰까지, 이곳은 낭만과 자연이 가득한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PEI로 지금 떠나볼까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왜 가야 할까?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는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작은 섬으로, <빨간 머리 앤>의 배경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붉은 모래 해변, 푸른 언덕, 신선한 랍스터와 굴로 유명하며,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합니다. 한국 드라마 팬이라면 <도깨비>의 감성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PEI는 가족 여행, 커플의 낭만 여행, 문학 팬들의 순례지로 이상적이며,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섬 특유의 분위기가 여행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꼭 해봐야 할 것들
그린 게이블스 유산지(Green Gables Heritage Place)
<빨간 머리 앤>의 배경인 그린 게이블스는 PEI의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초록 지붕 집, 앤의 방, 소설 속 정원을 둘러보며 문학의 세계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입장료는 성인 CAD $8(약 7,300원)으로, 약 1시간 관람 가능합니다.
캐번디시 비치(Cavendish Beach)
캐번디시 비치는 PEI 국립공원 내 붉은 모래와 부드러운 파도가 어우러진 대표 해변입니다. 여름에는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겨울에는 고요한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주차비는 CAD $5(약 4,500원)입니다.
샬럿타운(Charlottetown)
PEI의 수도 샬럿타운은 항구 일몰이 아름다운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Province House는 캐나다 연방 탄생의 역사적 장소로, 무료 입장 가능합니다. 빅토리아 로우(Victoria Row)의 카페와 부티크 거리는 산책하기에 최적입니다.
PEI 국립공원
PEI 국립공원은 붉은 절벽, 모래 언덕, 등대가 어우러진 해안선으로 유명합니다. Greenwich Dunes Trail(왕복 4.8km)은 독특한 부유 모래 언덕과 습지를 감상할 수 있는 인기 트레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CAD $8(약 7,300원)이며, 파크스 캐나다 패스 사용 가능.
랍스터 디너
PEI는 캐나다 랍스터의 중심지로, 신선한 랍스터 디너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New Glasgow Lobster Suppers에서는 전통 랍스터 요리와 무제한 홍합, 디저트를 제공합니다. 1인분 랍스터 디너는 약 CAD $40(약 3.6만 원).
한국인을 위한 여행 팁
한식당 추천
PEI는 한인 커뮤니티가 작아 한식당이 드물지만, 몇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 Seoul Food: 샬럿타운 근처의 소규모 한식당으로, 비빔밥, 불고기, 김치찌개를 제공합니다.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방문 추천.
- 할리팩스 한인타운: PEI에서 페리로 1.5시간 거리인 할리팩스에서 Buta Ramen이나 Korea Garden으로 정통 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Atlantic Superstore: 샬럿타운의 대형 마트에서 한국 라면, 김, 고추장 등 기본 식재료를 구매해 숙소에서 간단히 요리 가능.
이동 방법
- 샬럿타운 공항(YYG)에서: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택시(CAD $20, 약 1.8만 원) 또는 셔틀(CAD $10)으로 약 10분 소요.
- 현지 이동: PEI는 섬 전체가 작아 렌터카(CAD $50/일, 약 4.5만 원)로 자유롭게 탐방하기 최적입니다. T3 Transit 버스(1회 CAD $2, 약 1,800원)로 샬럿타운과 주요 도시 이동 가능.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운전 가능하지만, 국제운전면허증 지참 추천.
숙소 추천
- The Great George: 샬럿타운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인 부티크 호텔로, 19세기풍 객실과 현대적 편의가 조화를 이룹니다. 커플 여행에 적합.
- Dalvay by the Sea: PEI 국립공원 근처의 바다 뷰 리조트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호수와 해변 산책로가 매력.
- Cavendish Gateway Resort: 예산 여행자를 위한 가성비 숙소로, 캐번디시 비치까지 도보 5분 거리.
쇼핑 팁
- Confederation Court Mall: 샬럿타운의 중심 쇼핑몰로, 메이플 시럽, <빨간 머리 앤> 관련 기념품(예: 책, 머그컵)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 PEI Preserves: 현지産 블루베리 잼, 랍스터 오일, 수제 초콜릿으로 선물 쇼핑 추천. Cavendish와 샬럿타운 매장 방문.
언어 팁
PEI는 영어가 주요 언어이며, 관광지에서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 인사(“Hello”, “Thank you”)로 현지인과 따뜻하게 소통하세요. Viator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가이드 투어(샬럿타운, 그린 게이블스)를 예약하면 문학적 배경과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제 가는 게 좋을까?
- 여름(6~8월): 해변 수영, 랍스터 시즌, 샬럿타운 페스티벌로 섬이 가장 활기찹니다. 숙소와 레스토랑 예약 필수.
- 가을(9~10월): 붉은 단풍과 쾌적한 날씨로 하이킹, 드라이브, 해변 산책에 최적. PEI 국립공원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겨울(12~2월): 조용한 섬 분위기 속에서 실내 명소(그린 게이블스, Province House) 중심으로 투어. 방한복 준비.
- 봄(4~5월): 꽃이 피는 언덕과 적은 관광객으로 여유로운 여행 가능. 날씨가 온화해 도보 탐방에 적합.
마무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빨간 머리 앤의 낭만과 붉은 해변이 어우러진 동화 같은 섬입니다. 그린 게이블스에서 문학의 향기를 느끼고, 캐번디시 비치에서 바다의 여유를 만끽하며, 샬럿타운의 항구 일몰로 여행을 마무리하세요. 이곳에서의 순간은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다음 9부에서는 북극곰과 오로라의 고향 처칠을 소개합니다. PEI 여행 계획이나 궁금한 점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